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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5 18:23
[경기일보]투호 던지고 떡 메치고… 민속놀이 제대로 즐겨보자
 글쓴이 : PIEF
조회 : 11,376  


  ▲ 추석을 맞아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 세시풍속을 즐기고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 추석을 맞아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에서 세시풍속을 즐기고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이른 아침 햇곡식으로 빚은 송편과 햇과일, 나물 등으로 조상에게 감사드리며 차례를 지내는 것은 지금까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한가위 풍경이다.

 

하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을 한 곳에 모여 강강술래, 씨름, 활쏘기, 소놀이, 농악 등을 즐기던 모습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핵가족화와 공동체 붕괴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땅히 한데 모일 곳이 없다는 것도 큰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내 문화예술기관들을 중심으로 추석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눈길을 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즐거운 놀이를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용인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 5분 거리)는 어린이부터 성인, 노인까지 모두 만족시킬 만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단 경기도박물관은 28일 오후 1~4시 박물관 앞마당과 원형극장에서 팽이와 제기만들기, 탈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단체 줄넘기 등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산적 만들어 먹기 등의 먹고 즐기는 체험도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이 도보로 5분 이내 위치한 데다 자동차로 10분이면 한국민속촌도 갈 수 있어 하루 온종일 즐기기에 제격이다. 게다가 각 기관에서는 추석 방문객을 위해 특별한 체험과 공연 등을 준비했다.

특히 추석 무렵 경기도 지역에서 널리 유행했던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경기도놀이인 거북놀이(경기도 무형문화제 제50호)를 재현한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전통연희단 꼭두쇠가 진행하는 난장굿 공연이 펼쳐진다. 길놀이, 설장고, 사물놀이, 버나놀이, 판굿, 사자춤, 대동놀이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어느 독립운동가 이야기>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평소에도 3세 유아부터 초등생을 대상으로 인기 만점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번 연휴 중 개관기념일인 26일에 도어린이박물관과 생일이 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 <우리 몸은 어떻게?>의 연계 프로그램인 ‘잠이 솔솔 아로마 립밤 만들기’를 선보이고, 박물관 입장 후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우리의 전통생활풍속을 한곳에 모은 한국민속촌에서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좋을시고’를 테마로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마련했다.

 

민속촌의 인기 좋은 개성만점 조선캐릭터 퍼레이드 ‘한가위 풍년행렬’이 볼만하다. 연휴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 이어 코믹마당극 <한가위 마을잔치>를 상연한다.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년과 평안을 비는 전통풍습 ‘성주고사’에 참여해 가족의 행운을 빌 수도 있다. 고사 후 떡과 술을 나누는 음복행사도 이어진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연휴기간 중 26, 28, 29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무한 색 도전’을 운영한다. 6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색채를 주제로 진행, 색의 특징과 의미를 알아보고 가족 구성원의 성격에 맞는 색을 찾아 자유롭게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염색용 크레용으로 에코백을 개성 있게 꾸며 가져갈 수 있다.


26일에는 2회에 걸쳐 미술관 1층 로비 배움 쉼터에서 미니 조각을 만들고 사진을 찍어 전시해보는 ‘리듬공방’을 연다.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기획전으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경기도의 이름난 명승과 실경을 그린 작품을 보여주는 <산, 강, 사람>과 현대미술의 동향을 진단하는 <리듬풍경>이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에서는 추석 특별행사로 실학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핀버튼 만들기, 제기 만들기, 목판인쇄 등 체험을 비롯해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둥그런 달을 만나기에 제격인 서장대를 중심으로 수원 화성도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30일까지 화성일원과 화성행궁의 무료 입장기간으로 연무대의 국궁체험은 물론 창룡문과 행궁 사이를 오가는 화성열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도 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팽성예술창작공간,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마토예술제가 그것이다.

 

한가위를 맞아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에서 무예24기공연, 장용영수위의식, 북청사자 놀음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26일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열리는 마토예술제에서는 회화와 가구디자이너 8인의 전시공간 <안정리 아트스트릿>, 안정리 예술인 광장에서 아프리카 전통춤 팀 ‘쿨레칸’과 봉산탈춤 ‘누리패’, 몽골·태국·스리랑카·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춤 공연 <댄스의 세계> 등을 선보인다.

 

또 ‘월드 푸드코트’에서는 남아프리카와 스리랑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나라들의 이색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고 안정쇼핑로 일대에서 특이한 판매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단, 박물관과 미술관은 추석 당일인 27일 휴관한다.

 

 

출처 : 경기일보 (2015. 9. 25) 류설아 기자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8518